"임신 두 줄을 보는 순간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회사가 그만두라고 하면 어쩌지?' 하는 것이었어요.
임신 전에도 언제 임신할거냐고 많이 물어봤었구요. 그만두는 사례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한 5 개월쯤에 이야기한 것 같아요."
"언제 회사에 오픈할까 고민했죠. 내 자리가 유지될까? 은근히 나가라고 할까봐 걱정이 돼서 6개월 때까지 배가 나올 때까지 그냥 말을 하지 않았어요."
"동료나 팀장들이 다 남자들인데 저 결혼 전에 많이 들었어요.
팀장에게 남자 뽑아달라고 이야기하겠다고요.
임신한 여성 있으면 불편하고 출산휴가 가면 일 다 떠넘겨 받으니까요. 그런 분위기인데 어떻게 이야기해요. 5개월쯤 돼서 너무 무거운 걸 들어야 할 일이 있어서 그때 어쩔 수 없이 사실대로 말했죠. 축하한다고는 했는데 다들 많이 당황한 눈치였어요.
그 시선들이 얼마나 불편했는지 몰라요. "
"저희 사업장에서는 그런 규정은 규정으로만 존재하는 것지 회사에서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못해요."
"단축근무를 할 수가 없어요. 그러면 회사에서 대체인력을 기용해야 하는데 그럴 생각이 전혀 없으니까요."
"저는 20주 지나서 임신했다고 알리고 단축근무를 신청했어요. 저희는 노조가 있어서 알려주셔서 신청하게 된 거에요. 이런 제도가 있으니 사용하라고요."
"저는 만삭되기 전에 2시간 단축근무를 몰랐어요. 회사가 안 알려주었으니까요. 저는 임신 숨기느라고 아무것도 몰랐고 권리를 못 찾았는데, 최근에 다른 직원을 보니까 다 찾아보고 회사에 이야기해서 찾아 먹더라구요. 그러니까 다 저희가 찾아야 하고 이야기해야 하는거죠."

"오히려 인사팀이 그런 정보를 몰라요. 이런 법령이 있는데 왜 안돼요 문의하면 전혀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법령 프린트해서 사규 담당하는 쪼에 강력하게 이야기해서 공고를 내게 했어요.
그래서 그 뒤에 단축근무랑 태아검진 가는 것, 산전 45일에 대한 것, PAY에 대한 것, 석면이 나오는 곳 근무하시는 분은 사무직으로 바꾸었어요, 임신여성이 싸워서 저처럼 선배가 바꿔놓으면 그 다음사람이 편해지는 그런거예요."
"대표님들은 법에 저촉되는거 안된다고 생각해서 이야기하시는데요. 팀장님들은 현실적으로 우리가가능하냐 우리는 이렇게 하지 그렇게 이야기해요.
쓰지 말라고 해요."
"잘 쉬다와. 좋겠다. 나도 휴가가고 싶다, 네가 부럽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쉬러가니까 좋겠다 그런 말들 속에서 동료들과 선이 그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복귀해도 잘 쉬다 왔어? 하시죠."
"임신, 출산한 여성은 그 해에 인사고과가
낮았어요. 항상 D,C에도.
팀에 공헌한바가 적으니까 아무래도 너는 C, D를 받는게 맞다라고 하셨어요. 저도 그렇게
받았지요.
저의 상황에 맞는 평가를 해주셔야 하는데
왜 그렇게 하시는지, 그걸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세요.
제 입장에서는 제 상황대비
평가를 해주어야 한다고 봐요."
"자기개발로 생각안하고 남편이 돈을 못 버는구나라고 처량하게 보세요.
자기개발은 포장하는듯한 다 알아라고 불쌍해게
보시더라고요."